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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리커창 총리 현장 도착해 구조작업 지휘

입력 2015-06-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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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리커창 총리 현장 도착해 구조작업 지휘


1일밤 9시(현지시간)28분쯤 중국 후베이성 스셔우(石首)시 젠리(監利(에서 승객 458명을 태우고 창장(長江·일명 양쯔강)을 운항중이던 여객선 '동방지성'이 갑작스런 풍랑을 만나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구조된 승객 숫자는 보도마다 차이가 나지만 많은 경우에도 오전 7시 현재 2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선장과 기관사는 구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사고 유역에선 선박 10여척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작업이 여의치 않다.

주 우한 총영사관이 1차 파악한 결과 승선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욱 부총영사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 속에 한국인이 섞여 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리커창(李克强)총리가 2일 아침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사고 선박은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수역은 창장 중류의 이창(宜昌)을 지나 위에양(岳陽)에 가까운 지역이며 관광지로 유명한 둥팅후(洞庭湖)에서 가깝다. 수심은 약 15미터다. 사고 선박은 1994년 건조됐으며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정원은 534명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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