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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영·독 총리와 잇단 회담…'제재 완화' 필요성 설명

입력 2018-10-20 12:16

아셈 정상회의, 'CVID 촉구' 의장 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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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정상회의, 'CVID 촉구' 의장 성명 채택

[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9일) 벨기에에서 영국, 독일 총리와 잇따라 만나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해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걸 설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비핵화 촉진을 위해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 북한도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아셈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독일 총리와 따로 양자회담을 갖고, 비핵화 견인책으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키면 대북 제재완화 등에 대한 논의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메이 총리와 독일 메르켈 총리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촉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하면서, 북한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즉 CVID를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남북·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북한의 CVID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녹색성장 등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후 덴마크 정상회담을 끝으로,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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