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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로 쫓겨나고도…'방 안 빼는' 전 충암학원 이사장

입력 2017-09-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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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식비리 등으로 문제가 됐던 서울 충암고등학교 기억하시죠.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임시이사가 지난달 초에 파견됐는데 전 이사장이 사무실 문까지 잠궈놓고 협조를 안해 학교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캐비넷과 이사장실 문에 열지 말라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이홍식 전 이사장 측이 붙인 것입니다.

교비 횡령 등으로 구속됐던 이 전 이사장은 2015년 급식비리 문제까지 불거졌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징계요구를 따르지 않았고 결국, 시교육청은 기존 이사 8명을 모두 해임하고 지난달 7일 임시이사를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이사장측이 방과 캐비넷을 봉하면서 임시이사들은 학교 회계장부조차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홍식/전 충암학원 이사장 : 내 방인데 내가 사용하지 않으니까 문을 잠갔어요.]

학교 직원들도 비협조적입니다.

[행정실 직원 : (열쇠는?) 본인이 가지고 있겠죠…(본인이 누구?) 그 방을 쓰시던 분…]

임시이사측은 법적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문을 열어달라는 내용증명만 보내고 있을 뿐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빈파/충암학원 임시이사 : 저 안에 있는 문건을 어떤 형태로든 나는 봐야지 맞다고 보는데…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는 협의를 해 봐야 할 거 같아요.]

교육청도 임시이사를 보냈기 때문에 이후 문제는 학교 안에서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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