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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랑스 대선 1차 투표…'프렉시트' 걸린 승부

입력 2017-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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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EU 탈퇴와 난민문제 등 유럽 정치안보 지형에 핵심 변수가 될, 프랑스 대통령선거 투표가 잠시 뒤에 시작됩니다. 상위 네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투표를 앞두고 일어난 잇단 테러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현지시각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합니다.

1차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 내일 오전에 나옵니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만으로 다음 달 7일 결선투표가 치러집니다.

프랑스의 EU 탈퇴 여부, 즉 프렉시트 등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이번 프랑스 대선 결과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차범위 내에서 1위 자리를 다투는 중도신당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 후보가 EU 탈퇴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후보는 이민 정책에서도 찬반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추격전을 벌이는 피용과 멜랑숑 후보도 선두권과 지지율의 차이가 크지 않고,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부동층도 29%나 돼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테러가 잇따르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총격테러가 일어나 경찰과 범인 등 2명이 사망했고,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테러 모의가 발각됨에 따라 주요 후보들은 유세 마지막 날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투표소 주변에 군경 5만여명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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