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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사 돌연 사임…변호 부담 느낀듯

입력 2016-11-02 17:11

이경재 변호사는 변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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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는 변호 계속

최순실 변호사 돌연 사임…변호 부담 느낀듯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 최순실(60)씨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소망의 이진웅(47·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가 이날 특별수사본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최씨는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와 이진웅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법무법인 소망 관계자는 "이진웅 변호사는 처음부터 (최씨 변호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진웅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 선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시국 사건을 변호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최씨에 대해 직권남용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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