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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ㅣ성완종 다이어리 입수] 청 수석·비서진도 자주 만나

입력 2015-04-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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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전 회장이 만난 청와대 인사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엔 박준우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비롯해 현 비서진들과의 약속도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의원직 상실이냐 유지냐를 결정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을 집중적으로 만난 것으로 이 다이어리 상에는 나타나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에 적혀있는 청와대 인맥 중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박준우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입니다.

이 다이어리엔 박 전 정무수석과의 만남이 20개월 동안 총 24차례 있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매달 한두번, 많은 경우 세 번 만났습니다.

성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대법원 선고에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 그전에도 박 수석을 여러차례 만났습니다.

박 전 정무수석은 업무상 만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준우/전 청와대 정무수석 : 내가 원한 건 아닌데 수시로 만나자고 해서 당으로부터도 듣지만 성완종 의원이 충청권에 대한 그런 것들을 많이 아니까 들어서 나쁠 건 없고, 그런 차원에서 만난 거 같고….]

친박근혜계 의원 출신인 안종범 경제수석도 성 전 회장과 세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이밖에 성 전 회장은 청와대 정무 홍보 수석실 비서관들과도 자주 만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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