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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특혜의혹' 마사회 압수수색…'수사에 최대 협조'

입력 2016-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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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특혜의혹' 마사회 압수수색…'수사에 최대 협조'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8일 한국마사회와 승마진흥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마사회와 승마진흥원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검찰 특수수사본부 수사관 3명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과천시 주암동 한국마사회 본관 현명관 회장 사무실과 기획조정실, 승마진흥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마사회 법무팀의 협조 아래 이 사건과 관련된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최씨의 딸을 지원하기 위해 마사회 소속 박재홍(51) 승마감독을 3개월간 독일에 파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감독은 올 2월 마사회 승마 감독을 사퇴했다.

마사회 산하 승마진흥원은 지난해 10월 대한승마협회가 오는 2020년까지 186억원 상당을 정씨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승마협회의 국가대표 지원 협조 요청에 따라 박재홍 감독을 독일에 파견한 것"이라며 "지원 대상자가 최순실 딸이란 것도 최근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로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들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회사 법무팀이 검찰 압수수색에 최대한 협조 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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