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신림동에선 5중 추돌 사고로 5명이 다쳤고, 서울 한남동에서는 택시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주변에 서있는 차량들도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 밤 9시쯤 서울 신림동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예순 세 살 이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등 승용차 4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운전자 이씨 등 5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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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택시에서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한남동 에서 44살 서모씨가 몰던 택시가 유턴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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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10분쯤, 서울 중계동 아파트 단지내 슈퍼마켓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가게 CCTV를 확인해 방화 용의자 김모씨를 붙잡았습니다.
마흔살인 김씨는 정신장애 3급으로 정확한 방화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