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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이겨야 할 땐 이긴다!"…강팀 다운 저력 뽐내

입력 2013-03-11 12:18 수정 2013-03-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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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강국 미국과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강팀답게 이겨야할 때 이기는 저력을 떨쳤습니다. 미국은 캐나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일본은 네덜란드를 잠재우고 4강에 올랐습니다.

WBC 소식을 유재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멕시코에 일격을 맞고 이탈리아를 잡으며 기사회생한 미국.

본선 1라운드 캐나다와 최종전에서도초반 힘을 못씁니다.

그리고 8회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캐나다에 2대 3으로 끌려가던 미국은 8회 초,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소속 애덤 존스의 결승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 조너선 루크로이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야구강국의 체면을 가까스로 지킨 미국은 2승1패 동률을 이룬 이탈리아를 승자승에서 앞서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당초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던 베네수엘라는 스페인에 첫 승을 따내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이미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에 패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홈런 두 방 등 뒤늦게 맹타가 터지며 11대 6으로 이겼습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일본은 네덜란드마저 꺾으며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1회 토리타니 다카시가 솔로포를 시작으로, 7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쐐기 만루홈런까지. 홈런 여섯 방으로 돌풍의 핵 네덜란드에 16대 4, 콜드게
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에 패한 네덜란드는 오늘 저녁 쿠바와 4강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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