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당 참패 국민의힘 압승사실상의 대선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전국 21개 지역의 당선인들은 오늘(8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2. 오세훈, 10년 만에 시장 복귀오세훈 당선인이 약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돌아오면서 서울시정의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년 3개월 임기 동안 공약들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시의회와 구청장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3. 민주당 충격…국민의힘 재편 주도권총선 승리 1년 만에 완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당 지도부 총사퇴를 포함한 수습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를 탈환한 국민의힘은 앞으로 야권 통합과 정계 개편 과정에서 주도권을 갖게 됐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4. 대선 시동…청와대 국정 운영 '부담'이번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차기 대권 레이스에도 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정권심판론이 선거로 확인된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 국정운영에 부담을 안게 됐는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입니다.
5. 정부, 60세 미만 AZ 접종 전면 중단정부가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백신 접종으로 혈전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라며 접종 중단 권고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영국부터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미 "'비핵화의 길' 북한과 외교 고려"미국 백악관이 비핵화의 길로 이어진다면 북한과의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가 북한과 관련한 분명한 목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외교적 접근과 동맹과의 협의를 통해 방법을 찾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