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가에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및 러시아와 협조해 전례없이 강력한 유엔 결의 채택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 미사일 지침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돼 특검이 오늘 12년 형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등 고위 임원들에게는 10년 형이 구형됐습니다. 재판은 잠시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이 어떤 내용으로 최종변론을 할지 주목됩니다. 특검의 구형이 끝나면 선고는 2주일쯤 뒤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주 육군대장의 부인이 오늘 오전 국방부 검찰단에 출두해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장의 부인은 "아들같이 생각했지만 사병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