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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배수지, "'함애' 이건 내 거다..마음 먹었다"

입력 2016-06-24 09:13 수정 2016-06-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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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가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극본 이경희)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배수지의 패션 매거진 '바자' 7월호 화보를 오늘(24일) 공개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 속 배수지는 햇살 부서지는 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자연과 만난 젯셋 홀리데이 룩'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빼어난 각선미와 고혹적인 매력을 함께 발산했다.

'바자'와 나눈 인터뷰에서는 7월 6일 방영을 앞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맡은 '노을' 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노을'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노을은 어렸을 때는 오지랖도 넓고 정의로운 아이였어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위해 사는 행복한 아이였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현실에 치이면서 바뀌게 돼요. 현재는 약간 비굴하기도 하고 속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인데 그런 변화가 매우 공감이 됐어요"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우리는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고 또 계속 변해가잖아요. 그 점을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어요. 대본을 보면서 ‘아, 이건 내 거다’ 그렇게 마음 먹었죠"라며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을 털어놨다.

한편, 배수지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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