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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에 美 "북한인 1명, 북·러 기관 3곳 추가 재제"

입력 2022-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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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개인 1명과 북한·러시아 기관 3곳을 제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개인 1명은 북한 국적자입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제2자연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으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기관 3곳은 고려항공무역공사, 극동은행, 스푸트니크 은행입니다. 먼저 고려항공무역공사는 북한 군수산업부 하위 조직이자 앞서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른 로켓공업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동은행은 미국 제재 대상인 고려항공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했고, 스푸트니크 은행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금융과 기술 지원을 했다는 게 미국 재무부의 설명입니다.

제재 대상이 된 이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을 할 수 없습니다.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OFAC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이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외교의 길에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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