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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의료기기 센서 분야 적용 기대

입력 2021-06-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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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피부, 인체삽입 의료기기 등 활용 가능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 마찰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새로운 형태의 나노발전기가 개발됐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은 친환경 소재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활용한 고효율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독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출처: DGIST'무독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출처: DGIST

기존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세라믹 나노 복합재를 사용해 환경문제와 함께 생체 적용에도 한계가 있었지만 김 교수팀이 사용한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친환경 소재로, 심지어 먹을 수도 있을 만큼 무독성이며 인체삽입도 가능한 소재입니다.

또 이 나노발전기는 높은 에너지 전환효율(10㎼/㎠)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자기기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무독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출처: DGIST'무독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출처: DGIST
김 교수는 "신발에 발전기를 넣어서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배터리 기술만 뒷받침 된다면 전자피부나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 동력원 등으로 다양하게 쓰일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 재료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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