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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더나 백신도 배송 시작…신규 확진자 또 최고치

입력 2020-12-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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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 역시 코로나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2개 백신을 모두 확보한 미국은 곧바로 모더나 백신을 배송하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모더나 백신이 생산시설을 속속 출발해 운송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긴급 승인 하루 만입니다.

[구스타브 퍼나/미국 백신 초고속작전 최고운영책임자 (현지시간 19일) : 지난주 화이자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준비되었습니다. 모더나 백신 배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각 주에 도착하게 되면, 트럭에 실려 거점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화이자 백신과 함께 이번 주에만 4백만 명 가까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 공급됩니다.

접종 첫 주 화이자 백신을 맞은 미국인은 27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에게서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상 범주에 있다는 게 미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제롬 애덤스/미국 공중보건국장 (현지시간 19일) : 그동안 기다리던 터널 끝의 빛이 보이기 때문에 정말 흥분됩니다. (코로나19) 종식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히 거셉니다.

지난 금요일 하루 신규 감염자만 25만 명 가까이에 이릅니다.

이달 초 10만 명을 넘어선 입원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거의 모든 주에서 한계에 다다른 중환자실은 상황 악화가 앞으로 넉 달 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곳 워싱턴 DC가 이 같은 식당들의 실내 식사를 앞으로 3주 동안 전면 금지하기로 하는 등 연말연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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