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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 위원장 주재 노동당 전원회의…"역사적인 보고"

입력 2019-12-29 12:14 수정 2019-12-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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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주재 노동당 전원회의…"역사적인 보고"

[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투쟁 방향과 중요 정책들이 상정됐다고 보도했는데, 북한이 언급한 '새로운 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28일)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주재로 소집한 이번 회의에서 '역사적인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북한의 주요 정책노선을 논의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연 건 지난 4월 제4차 회의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 노선이 제시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 방향과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이 상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새로운 길'을 선언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에 앞서 개최한 것이어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덧붙여 오늘 2일 차 회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드러냈습니다.

2. "북, 1월 8일 또는 2월 16일 전후 행동 가능성"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실행하지 않은 도발을 내년 1월 초 또는 2월 중순쯤 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국방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인 1월 8일 또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인 2월 16일 전후로 북한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달 초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을지는 미국의 선택에 달렸다"는 내용의 담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3. '공수처법' 필리버스터 자정 종료…내일 표결 예정

자유한국당이 27일 밤 9시20분부터 공수처법 반대를 위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어젯밤 12시까지 약 26시간 40분 동안 진행 된 뒤 끝났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공수처를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귀태'에 비유하며 설치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새 임시회를 열어 공수처법을 표결 처리할 예정인데, 여야가 다시 극한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4. 검찰 '하명수사 의혹' 백원우 전 비서관 조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 청와대의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에서 송병기 울산 부시장으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의 비리 의혹을 제보받고 경찰에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백 전 비서관이 첩보를 그대로 이첩했는지, 일부를 가공한 것인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일본 해안에 목선…북한인 추정 시신 7구 발견

일본 니가타현 서쪽의 사도섬에 떠밀려온 목선의 뱃머리 부분에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사도해상 보안서 소속 경찰관이 어제 오후 해안을 순찰하다가 뱃머리만 남은 목선을 발견하고 배안을 조사하던 중,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 7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도해상 보안서는 뱃머리 부분에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6. 밤에 전국으로 비 확대…경기 남부 등 먼지 '나쁨'

전국이 차차 흐려져 호남과 영남 서부, 충청 남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북·대구는 '나쁨' 수준이겠고,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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