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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11일쯤 기소…사법농단 '연루 판사들' 추가 징계 검토

입력 2019-0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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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 농단과 관련된 40여 개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됐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쯤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은 사법 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의 추가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6월 김명수 대법원장은 검찰의 '사법 농단' 의혹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루된 판사 13명의 징계에도 나섰습니다.

수사가 확대되며 다른 판사들에 대한 추가 징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대법원은 '수사 중'이란 이유로 더딘 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대법원의 징계 검토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을 재판에 넘깁니다.

그 다음 연루된 판사들 명단을 대법원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판사는 1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형사 처벌은 아니더라도, 징계 검토가 필요한 인물을 가려낸다는 겁니다.

이미 대법원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수사 결과를 토대로 판사들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기소를 앞둔 어제(7일)와 오늘 연차를 내고 이번 사안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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