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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체포영장 집행 '미지수'…노조, 거듭 사퇴 요구

입력 2017-09-02 20:14

김장겸 사장, 방송의날 행사 이후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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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사장, 방송의날 행사 이후 '행방 묘연'

[앵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어제(1일) 발부됐지만 아직 집행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의 조건없는 사퇴를 요구하면서 그러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영장 발부 이틀째인 오늘도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관계자 : (오늘 혹시 출석하시나요?) 확인해 줄 수 없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은 아니더라도 소환 통보는 하셨어요?) 죄송합니다.]

체포영장은 오는 8일까지 유효하지만 실제로 체포영장을 집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신 김 사장이 자진 출석하도록 다시 한번 소환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차례 더 소환을 통보한 뒤 김 사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또다시 출석하지 않으면
그 때 집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동부는 MBC 경영진의 부당 노동행위가 일부 확인됐기 때문에 현재 최고 책임자인 김 사장을 상대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 사장은 어제 방송의날 행사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여의도 자택이나 상암동 회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노동부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월요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MBC 노조는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사퇴한 뒤 전직 사장 신분으로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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