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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김미희 "윤창중 외교사상 초유의 추문…청문회 촉구"

입력 2013-05-11 12:13 수정 2013-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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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재연·김미희 의원은 11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논평에서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외교사상 초유의 추문으로 남을 듯하다"며 "국제적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알맹이 없는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 해외출장이라며 자화자찬으로 마무리하던 시점에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이 호텔에서 술판을 벌이고 젊은 여성을 성추행해 대통령 취임 뒤 첫 정상외교에 흙탕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으로 적절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는데 이렇게 빨리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며 "이번 사건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통령을 수행했던 방미수행단의 규율과 기강이 어떠했을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추행의 당사자인 윤창중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이 4대악이라고 지칭하며 그토록 강하게 근절을 주문한 성범죄가 한미정상회담기간 중 발생한 것에 대해 대통령 수행단장을 엄중 문책하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사관련자들을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 전 대변인은 더이상 나라 망신시키지 말고 당장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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