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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이정현 "경선 룰 해법? 당헌대로 뽑으면 돼"

입력 201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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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눈, 코, 입입니다. 경선룰을 바꾸자고? 정몽준 이재오 시끄럽다. 박근혜의 호남 해결사. 오늘 피플&토크 박근혜의 복심, 이정현 최고위원 모십니다.

오늘(22일) 피플앤토크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입니다.


Q.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실현 가능성 있나?
- 오픈프라이머리다, 국민참여경선이다 이것은 친박이건 비박이건 권리가 없다. 국가의 헌법이나 다름없는 당헌에 후보를 뽑는 규정이 이미 있다. 그 당헌에 맞게 뽑으면 된다. 자기에게 유리한 룰만 이야기하면 누더기가 되고 모두를 만족스럽게 하지도 못한다. 현재 새누리당 당헌은 당원과 국민의 민심을 반반씩 담는 것으로 돼 있다. 새누리당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민노총, 상대당 등 외부세력이 참여해 역선택의 위험도 있다.

Q. 비박 후보들의 경선 불참 가능성도 있어 경선 깨질 판국인데?
- 경선을 누가 나오고 안 나오고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다.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국정을 어떻게 하고 국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할지를 생각하지 않고 경선룰이 내게 불리하니 "경선안해" 한다면, 계속 각자가 다 정해져 있는 룰 말고 다 고치자고 한다면..

- 경선룰을 두고 혼란, 혼선이 계속되는데 그럴 때는 기존 룰을 지키면 된다. 기존 룰이 박근혜 룰인가? 예전부터 있던 친이 룰이다. 민주주의는 승복해야 한다. 마치 어린애가 '나 뭐 안사주면 학교 안가'라고 하는 것과 같다. 정해진 룰을 지키자는 것이다.

Q. 중간, 중재안은 없는가?
- 가장 대승적인 것은 법을 지키는 것이다. 또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소통은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 경선룰을 모두가 합의해서 만들었으면 지키는 게 맞다. 민주주의를 주창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한다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다.

- 그런 유불리를 계산해서 경선룰을 지키자는 게 아니다. 2005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후원회를 맡고 있던 홍준표 의원이 57차례 회의를 해서 만든 룰이다. 그리고 이 룰을 지금처럼 누가 바꾸자고 할까봐 당헌에 규정한 것이다.

Q. 새누리당은 흥행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 흥행 중요하다. 그러나 그 흥행이 오히려 쪽박을 깨고 천추의 한을 남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더라도 흥행을 해야 하겠는가. 2007년도에 민주당은 오픈프라이머리를 했다가 경선이 중단돼 버렸다. 국민은 그런 당을 더 믿지 못할 것이다. 흥행이 안되더라도 이대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은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고 법치를 중시하는 정당이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Q.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어떤 생각인가? 별다른 언급이 없는데?
- 기본 원칙에 해당하는 말을 고장난 축음기처럼 반복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Q.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사건…어떻게 보나?
- 유불리가 어떤 차이일지는 모르겠다. 당원명부를 갖고 있는 후보는 당원에게 문자를 한번이라도 더 보낼 수는 있는데 어디에 유리할 지는 모르겠다. 공천 당시에는 컷오프가 있는데 그것은 당원만 상대하는 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 돈 주고 샀다는 것은 업체 입장이다. 명부가 있으면 후보를 상대로 영업을 할 수 있으니까. 당원 명부는 중앙당 누구 한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지역지구당에 해당 지역 당원 명부를 갖고 있다. 문자업체가 명단을 미리 갖고 있으면 문자보낼 때 좀 편한 부분이 있는 정도이다.

Q. 친이계에서는 당원 명부 유출로 공천과정에서부터 불공정했다고 지적하는데?
- 그런 부분이 있으면 수사해서 사안의 정도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 돌발질문
1. 4.11총선에서 광주에서 떨어진 뒤 울었다?
2. '국회의원' 할 때와 달라진 것이 너무 많다?
3.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박근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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