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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조금 아쉽다", 김민석 "더 성장하겠다"

입력 2022-02-18 19:57 수정 2022-02-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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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조금 아쉽다", 김민석 "더 성장하겠다"

[앵커]

베이징 올림픽에선 오늘(18일)도 우리 선수들의 후회 없는 질주가 이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하죠.

온누리 기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오늘 귀국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직 남아있죠.

[기자] 

조금 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땄던 차민규 선수와 1500m 동메달을 딴 김민석 선수가 나란히 나섰는데 차민규 선수가 18위, 김민석 선수가 2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김민석 선수가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다고 또 차민규 선수는 다음에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민석 선수는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마지막 바퀴 코스를 바꾸는 과정에서 김민석 선수가 같이 뛴 미국 선수와 충돌할 뻔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규정상 인코스에서 달리던 김민석 선수가 속도를 줄이고, 미국 선수의 길을 터줄 수밖에 없었거든요.

한창 스퍼트를 올려야 할 부분이라서 김민석 선수는 이 장면이 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내놓은 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직 스물넷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 10년을 더 뛰고 싶다, 올림픽에 4번 정도는 더 출전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다음을 봐달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리고 끝으로 쇼트트랙이 끝나고 중국의 비판이 이번에는 한국 지도자들을 향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오늘 중국 신화스포츠는 쇼트트랙 결산을 하면서 중국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씩을 따냈는데 잘한 것보다 못한 걸 더 문제 삼았습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중국 선수가 어이없이 미끄러진 장면을 꺼내면서 훈련을 지도한 한국 지도자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걸 나타내는 것이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희생양을 찾고 싶었던 것 같고 그 과정에서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 책임론을 제기한 겁니다.

더불어 이번에 해설가로 나섰던 은퇴 선수 왕멍이 다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로 복귀해야 한다, 이렇게도 강조를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왕멍은 한국 팀을 비판하는 해설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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