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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승관 단장 "경기도는 정부에 3단계 건의…중환자도 8명씩 기다려"

입력 2020-12-13 19:20 수정 2020-12-13 21:48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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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수도권 중심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경기 지역도 비상인데요.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의 임승관 공동단장 연결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정확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단장님 나와계시죠?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네, 안녕하세요.]

[앵커]

하루 1천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이러다가 사망자가 늘어날까봐 걱정인데요.경기는 중환자 병상이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 경기도 중환자 병상 얼마나 남아 있나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저희 지역에는 약 49개 정도에 중환자 병상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일주일 전 정도 부터는 실질적으로 만실에 가깝습니다. 사망 시 발생하는 당일에 나는 자리만큼만  새로 배정이 가능한데요. 그게 한 하루에 2명~3명 정도에 자리가 보통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도 한 7~8명 정도 환자 분들이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하는 것이 더 안전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중환자 병상에 가야 할 정도면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은 환자였을 텐데요. 그런 환자들까지 기다려야된다면, 물론 그런 일이 없었길 바라지만 경기 지역에서 입원 대기 중 사망한 환자들도 있었습니까?
 
  • 입원 대기하다가 사망한 환자도 있나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현재까지 기다리는 중에 의료기관에 도착하기 전에 돌아가셨던 분들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우리 원하는 적시에 병원에 지금 이송되지 못하고 있다보니 2~3일을 기다리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도착한 다음에 당일에 돌아가시거나 이런 분들이 있었죠. 그런 분들이 좀 더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 좀 더 다른 결과가 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환자는 당연하고 집에서 머무는 환자 중에서도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이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환자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 많나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오늘 아침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약 200명 정도에 환자분들이 의료기관에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서 고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는다 호소하는 분들도 있고, 우리 가족이 어떤 어떤 기저질환이 가지고 있는데 너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하겠다는 분도 있고, 숨이 답답하다는 분들 있고 이런 것들이죠.]

[앵커]

경기도도 오늘 역대 최다 확진자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병상과 의료진 부족은 지금보다 더 심해질 텐데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 상황 더 심각해 질텐데…어떤 대책 있을까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의료기관에 병상확보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제일 핵심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의료기관에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시도가 동원할 수 있었던 그런 병상들이 이미 거의 다 확보한 거거든요. 즉 공공병원들은요. 따라서 국민의료기관, 민관의료기관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앵커]

지금 확진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줄여야지않겠습니까? 짧고 굵게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효과적이지 않냐는 시민들도 많은데요.
 
  • 거리두기 단계 올려야 한다는 의견 있는데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거리두기나 조정할 때 판단에야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우리한테 얼마나 많이 의료자원이 남아 있는가. 그래서 추가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맞는가 아닌가입니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그리고 중부권까지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많이 상황이고, 일반 병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런 점으로 근거로 할 때 거리두기 격상은 저희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경기도는 그런 부분들을 중대본 회의에도 오늘도 건의하였습니다.]

[앵커]

오늘도 좀 3단계로 올려야된다고 건의를 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 오늘도 '3단계 격상' 건의했다는 건가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네. 경기도는 오늘도 그런 관점에서 중대본회의때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습니다.]

[앵커]

도처 내에서 격상할 수 있는 문제 아닙니까?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격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맞습니다. 그렇지만 정부 혹은 수도권지자체들과에 조율, 협력이 더 중요하여서 지금은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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