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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한·미 불화설' 보도에…미 "사실과 달라" 쐐기

입력 2018-08-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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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 정부는 논란이 벌어진 지 하루만에 한·미 연합훈련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미국이 최근 한국의 대북 유화 정책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내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이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이밖에도 최근 일부언론은 한·미 당국의 불협화음이 큰 것처럼 과장되게 보도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최근 한·미가 대북 정책에 있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헤더 나워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한·미 관계에 균열이 있다고 주장하는 보도를 봤는데, 부풀려진 것입니다.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여러 이슈에 있어 작은 의견 불일치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항상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과 조율 없이 한·미연합훈련의 재개를 결정한 적 없으며, 대북 정책에 있어서도 통일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국내 언론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만 의식하다보니 미국 정부와 불협화음을 만든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정작 미국 정부가 과장된 기사라고 일축한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6월 한·미연합훈련 중단 후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미국 정부의 말 한마디를 과장해서 해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몇 언론은 우리 정부가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대북제재 면제를 요청한 데 대해, 미국 내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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