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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리버스터' 중단…선거구 획정안 처리 전망

입력 2016-03-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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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일 화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밤사이 새로 들려온 소식인데요,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며 지난주 화요일, 23일부터 시작했던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8일째인 오늘(1일) 중단이 됩니다.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회동에서 결정이 됐는데요. 잠시 뒤 오전 9시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해서 중단 선언을 하고, 마지막 필리버스터는 박영선 의원이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 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필리버스터 중단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본회의에서 이번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테러방지법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첫 소식, 양원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어젯밤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필리버스터를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부터 8일째 계속됐던 필리버스터가 158시간 만에 공식 종료되는 겁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버스터 중단 선언과 함께 향후 의사일정에 대한 계획을 밝힙니다.

더민주의 이같은 결정은 필리버스터 지속에 따른 여론 역풍을 우려한 김종인 대표의 판단이 결정적이었다고 당 핵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종결되면, 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그 즉시 본회의에 상정된 테러방지법 표결에 돌입해야 합니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도 오늘 중 처리될 것으로 보여, 선거 일정 차질에 따른 우려를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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