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홍문종, 오늘 소환…서면조사 핵심 질문엔 답 안 했다

입력 2015-06-08 0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대선 직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오늘(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JTBC 취재결과, 홍 의원은 앞선 서면 조사에서 일부 핵심 질문에 아예 답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의 남은 6명 가운데 홍문종 의원을 오늘(8일) 소환합니다.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답변이 제대로 오지 않아서라고 소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일부 핵심 질문에는 아예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혐의 사실의 기본적인 내용 확인을 위해 소환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이어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 가운데 세번째로 소환 대상에 오른 겁니다.

하지만, 서면 질의서로 조사 내용을 미리 알려준데다, 추가 소명을 듣는 취지인 만큼 본격적인 대선 자금 수사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일각에서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8일 소환…'명분쌓기' 지적도 검찰, '성완종 특사 의혹' 수사…청와대 비서관 서면조사 '성완종 2억' 수수 의혹 새누리당 관계자, 영장 여부 결정 박근혜 후보 캠프, 대선자금 수사 잔불 정리?…사실상 끝 "성완종 2억, 2012년 상반기에 받아"…대선자금 무관 결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