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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EBS 연계 70%' 유지…문제오류 방지책도 마련

입력 2015-03-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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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수능, 또 문제 오류 때문에 수능시험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어제 개선방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어쨌든 당장 올해 수능은 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유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겐 수능의 EBS 교재 연계율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교육현장의 혼선을 막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연계율 70%를 유지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지문을 그대로 베껴 해설서의 번역본만 외워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영어 문제의 경우, 문제 유형별로 인용을 제한하거나 연계율을 점차 줄이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변별력을 낼 수 있도록 고난이도 문제도 출제될 전망입니다.

실력보다 실수에 따라 등급이 갈린 지난해 수학B형 같은 '물수능' 사례를 올해는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수능 문제 오류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됩니다.

출제과정부터 수능분석위원회를 구성해 최신 자료까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영/수능개선위원장 : 검토위원장도 출제위원장급의 교수로 임명해 견제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2018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한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폐쇄적인 출제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은 없어서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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