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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은비의 소원'…레이디스 코드 '아임 파인 땡큐', 9개 차트 음원 1위

입력 2014-09-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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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은비의 소원'…레이디스 코드 '아임 파인 땡큐', 9개 차트 음원 1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로 멤버 한명을 잃고 나머지 멤버들이 큰 부상을 당한 가운데 팬들이 음원에 대한 관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CODE#02 프리티 프리티'의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는 4일 오전 7시 기준 멜론·지니·올레뮤직·벅스 등 총 9개의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임 파인 땡큐'는 지난해 9월 발표된 곡이지만 지난 3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각종 차트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순위가 급등하면서 순위권 진입 3시간여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곡이 갑작스레 주목받는 이유는 사망한 멤버 은비의 생전 소원이었던 '음원차트 1위'를 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과 네티즌들이 하나로 뭉쳐 '아임 파인 땡큐'의 스트리밍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은비는 생전 레이디스코드로 활동하던 시절, 음원차트 1위가 소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은비의 비보를 접한 레이디스코드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등을 통해 '故 은비의 소원을 이루어주자'며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새벽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속 고속도로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병원 이송 후 10여분 만에 사망했고, 함께 타고 있던 리세와 소정이 크게 다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이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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