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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장벽 넘은 기생충…"미국 밖 표가 힘 됐을 것"

입력 2020-02-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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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카데미는 결과만 발표할 뿐 표를 얼마나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카데미 측은 "'기생충'의 수상에는 미국 바깥에서의 투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선균/배우 : 저희가 엄청나게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오스카가 선을 넘은 것 같아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꿰찬 배경을 두곤 아직까지 여러 해석이 이어집니다.

언제나 미국 중심, 백인 중심이었던 아카데미가 다양성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는 평가.

또 그런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아카데미가 '기생충'을 선택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아카데미는 미국 바깥의 아카데미 회원이 보낸 '기생충'을 향한 지지가 이런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2015년부터 아카데미 회원, 그리고 시상식을 관리해 온 무뇨스 아카데미 전무이사는 "'기생충'의 영광은 늘어난 국제 투표인단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상자는 아카데미 회원 8000여 명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그중 20%인 1600여 명이 58개 나라의 영화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미국 밖의 회원들을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리면서 미국만의 시상식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려 했습니다.

무뇨스 전무는 "'기생충'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보편적인 이야기"라며 "연기·각본·세트디자인·연출 모든 것이 놀랍다"고 칭찬했습니다.

(화면제공 : AM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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