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광복, 그리고 격동의 삶…미술로 되돌아 본 한국의 70년

입력 2015-07-28 09: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우리 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정완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아들, 손자, 며느리가 함께 모여 단란한 가족이었지만 전쟁을 겪고 나자 빈 자리가 많아졌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로 가득했던 아픈 현대사, 이제는 민족이 하나되는 통일을 기원합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산업화의 뜨거운 열정, 그 이면엔 불평등과 인권 탄압의 그림자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풍요의 시대, 하지만 상업주의의 홍수 속에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지난 70년의 세월을 헤쳐온 한국인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미술 전시에선 이중섭의 '해변의 가족',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백남준의 '이태백' 등 근현대 작가 113명의 작품 250점이 선보입니다.

[강승완 실장/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 광복 70년을 맞이해 지난 70년의 한국인의 삶을 되짚어 보고, 현재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그런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10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관련기사

굽 낮으니까 괜찮다? 장마철에 샌들 잘못 신었다간… 신선함에 작품성까지…세계 휩쓰는 '멕시코 영화'의 힘 민어요리 나오자 감탄사 연발…CNN도 반한 '한국의 맛' 이제는 누워서 영화 본다…세계 첫 '침대 극장' 가보니 손 뻗으면 배우 몸에 닿을 듯…연극 무대의 파격 변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