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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 데이' 인파로 뒤덮인 이태원…거리 곳곳 '노마스크'

입력 2021-10-31 18:36 수정 2021-10-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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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이태원, 핼러윈 당일인 오늘(31일)은 어떤 모습인지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소희 기자, 오늘도 어제처럼 사람이 많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오늘도 여전히 인파가 대단합니다.

저는 지금 이태원 보행자 전용 거리에 나와 있는데요.

공연을 마친 콘서트장에서 인파가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걷다보면 몸이 부딪힐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게 방역 문도 설치돼 있는데요.

이곳에선 직원들이 하루종일 체온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여러 곳인데도 이곳에서만 수 십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잘 지키기 어려울 것 같고요. 마스크 쓰기는 다들 잘 지키고 있습니까?

[기자] 

분장을 했어도 대부분 마스크는 대체로 잘 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 설치된 야외테이블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많았고요. 삼삼오오 담배를 필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거리엔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크를 활용해 분장을 하거나 오징어게임 가면처럼 얼굴을 통째로 가린 가면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지난 해 오늘 이태원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땐 클럽 절반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오늘은 이른 저녁부터 클럽과 주점에 들어가려는 줄이 아주 길게 이어졌습니다.

[앵커]

어젯밤엔 밤10시 이후에도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던데, 오늘도 단속은 이어지죠?

[기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270여명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오늘도 밤 10시 이후까지 방역 수칙을 어긴 영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경찰과 구청은 오늘 밤 10시부터 이곳 이태원과 서울 강남역, 홍대 거리에서 500여 명의 단속 인원을 투입해 합동 단속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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