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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평양서 3차 남북 정상회담…북 비핵화 의지 확인

입력 2018-09-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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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군사적 긴장 완화를 비롯한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확정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평양을 다녀온 뒤 방북 결과를 설명한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은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어제(6일) 밝힌 내용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비핵화 의지를 확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김 위원장이 우리 측 특사단에게 비핵화 의지를 확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시면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의 의문들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에 전하고싶은 메시지를 정 실장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 실장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방북 결과와 함께 북한이 요청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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