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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 구피 신동욱, "구피, 故서지원 작품"

입력 2016-02-16 23:39 수정 2016-02-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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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유흥 곡의 아버지 구피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90년대 활동했던 3인조 댄스그룹 구피가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구피는 히트곡 '많이 많이'를 부르며 등장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으로 보컬 이승광은 "라이브로 노래한다는게..저희는 립싱크 가수세대라 많이 부담되서 청심환을 먹었다"고 전했다. 랩퍼 신동욱은 "데뷔 20주년인데 오랜만에 노래를 하니까 구피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욱은 "故서지원 씨가 정말 친했는데 '너네 귀엽다 구피 어때?'라며 팀명을 지어줬다"라며 구피 탄생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신동욱은 DJDOC '겨울 이야기', 영턱스클럽 '정'이 원래 구피 노래 였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클럽차트를 휩쓸었던 구피 히트곡을 메들리로 소화했다. 특히 구피 멤버들은 마이크 없이 "마이크 없어도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욱 "레이블을 차려서 후배를 기리고 있다. 감독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호는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B1A4-현아-EXID랑 작업했고, '무한도전' 월드컵 응원가도 작업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승광은 "아내와 유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들이 4살이다"라는 말과 함께 귀요미 아들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라진 이유로 이승광은 "6집 앨범이 반응도 안 좋아서 따로 생활을 하게 됐다. 저 빼고 두 사람이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셋이 다시 합칠려고 했는데 승광이 형이 반박 기사를 냈다" 이에 이승광은 "제가 좀 삐친 게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동욱은 섭외연락을 받고 출연을 강경하게 반대를 했었다며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었는데 셋이 만나서 화해를 했다. '슈가맨' 때문에 화해를 하게 됐다"라며 출연 비화를 전했다.

김인영 기자

[사진=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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