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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또는 재치…야구장의 백병전 '홈플레이트 승부'

입력 2015-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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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몸싸움, 하지만 홈플레이트는 다릅니다. 그야말로 주자와 포수간의 격전장인데요. 최근 프로야구에선 심판까지 다칠 뻔했습니다.

부상은 피하면서 홈은 밟으려는 주자들의 피말리는 몸부림,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재치있는 홈 슬라이딩으로 득점한 넥센 유한준, 3회엔 득점의지가 과했던 걸까, 가속도로 인한 관성 때문에 심판까지 넘어뜨립니다.

몸을 던져 홈을 파고드는 주자와, 온몸으로 막아내려는 포수.

홈플레이트에선 충돌에 따른 부상이 속출합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는 홈 충돌 방지 규정까지 만들 정도.

아직 규정이 없는 우리 프로야구에선 기상천외한 플레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삼성 박석민은 축구의 마르세유턴을 연상시키는 기술로 득점을 올렸고, 기습점프로 득점한 한화 최진행은 공중을 난다는 뜻에서 '에어진행'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미국 대학야구에선 나온 이른바 홈 덤블링이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계방송 : 브라이언 커네키의 믿을 수 없는 플레이입니다.]

득점과 실점이 만나는 곳, 홈플레이트에서 벌어지는 투혼, 혹은 재치.

이 모든 게 승리를 위한 몸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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