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시 3관왕' 변호사의 몰락…보상금 등 8억 원 '꿀꺽'

입력 2014-04-07 09: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오늘(7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김수산 씨, 고시 3관왕 출신인 변호사가 의뢰인들의 돈을 가로채서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법원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현직 변호사 강 모 씨 이야기입니다.

2011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가 늦어져서 입주가 지연됐다며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강 씨가 이 사건을 맡아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주민들이 받게 된 보상금과 이자가 약 5억 원이었는데요. 이 돈을 강 씨가 중간에서 가로챕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4월에는 고향 후배 2명에게 대형 연예기획사로부터 주식 매각 의뢰를 받았다고 속였는데요. 투자금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고시 3관왕 출신의 강 씨는 수배자 신세로 몰락했는데요. 지난달, 서울 옥수동 지인의 아파트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관련기사

전국 17곳서 산불 발생…건조한 날씨에 화재 잇따라 LPG충전소 들어선 택시 갑자기 돌진…2명 부상 '뇌출혈' 버스기사의 아찔한 운행…승객 기지로 멈춰 부산 리베라 호텔서 화재…42명 연기 흡입해 치료 중 양평서 수학여행 버스 3대 잇따라 추돌…58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