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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없이' 지문으로 차 문 여닫는 시스템 세계 첫 개발

입력 2018-12-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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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문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잠금 장치를 풀고, 송금할 때도 비밀번호 대신에 지문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죠. 그런데 앞으로는 지문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도 있게 됩니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이 기술을 개발해,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전자가 자동차 문 손잡이에 손가락을 대자 문이 열립니다.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고 있지 않아도 지문을 인식해서 잠금장치가 풀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스마트 지문인증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차 문을 열고 닫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현대차는 다른 사람의 지문과 착각해서 잘못 인식할 확률은 5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기존 스마트키 방식보다 보안성이 5배 높다는 것입니다.

미리 등록한 지문으로 차 시동도 걸 수도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에 맞게 운전대와 좌석도 맞춰줍니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 내놓는 싼타페부터 이런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중국 시장의 반응을 보고 적용 범위를 넓혀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체 인식 기술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자율주행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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