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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핵화 진전 없고 국방의 눈을 빼는 합의"

입력 2018-09-20 09:45

비대위 회의서 평양공동선언 혹평
"살패하는 사람이 실패 잘해…현정부, 경제정책 완벽실패"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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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회의서 평양공동선언 혹평
"살패하는 사람이 실패 잘해…현정부, 경제정책 완벽실패" 비판도

김병준 "비핵화 진전 없고 국방의 눈을 빼는 합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비핵화 문제는 거의 진전이 없고, 정찰 부분에서는 우리 국방의 눈을 빼버리는 합의"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전쟁이라는 것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우연 발생적으로 사고에 의해서, 아니면 조직 내부의 권력갈등에 의해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데 그에 대한 대비가 약화된 부분에서 걱정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군을 사열하고 감격스러웠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가 안보는 느낌이나 감정, 희망을 갖고 할 게 아니라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여러 가지 걱정을 섞어서 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의사결정을 하는 패턴을 가만히 보면 실패하는 사람이 실패를 잘 한다"면서 "현 정부가 경제·산업 정책에 있어서 거의 완벽한 실패를 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다른 분야에서도 그 실패를 거듭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결정이 많은 경우에는 '혹시 내가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고 스스로 의심을 해줘야 한다"면서 "국민 안전과 민족사적인 큰 결정은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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