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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마린온 추락 원인 밝힌 후 영결식"…부상자는 회복

입력 2018-07-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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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 5명, 시신은 수습됐지만 아직 3명의 신원은 확인이 되지 않았고, 오늘(19일) 최종적으로 DNA 검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부상을 입은 한 명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장막 안으로 부서진 동체가 보입니다.

포항에서 추락한 마린온 2호기입니다.

한쪽에는 해병대라 적힌 다른 마린온이 있습니다.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린온 뿐만 아니라 수리온도 운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신수습은 밤 늦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수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희생자 5명 중 3명의 시신은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DNA 검사를 의뢰했는데 오늘쯤 결과가 나옵니다.

정문 초소 근무자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근조화환 등을 받고 있지만 장례절차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사고원인을 밝힌 후 영결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병1사단 안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기는 했지만 유족들의 반발로 어제 하루 조문객은 받지 않았습니다.

부상을 입은 정비사 김 모 상사는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급한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고 안정이 되면 어떻게 치료할 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병대는 사고로 숨진 장병 5명을 1계급씩 특진 추서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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