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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어린이날 잠실더비 '싹쓸이'…KIA, NC 꺾고 6위

입력 2018-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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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때문에 어제(6일) 프로야구는 5경기 중에 2경기만 열렸는데요. 두산과 KIA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소식, 온누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2회초, 두산은 오재일의 2점짜리 홈런으로 일찌감치 달아났습니다.

3회초에는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 4회초에는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LG는 4회말 채은성의 2점 홈런으로 반격하는가 싶었지만 5회초, 2루수 박지규의 송구 실책이 대량 실점의 계기가 됐습니다.

상대 실책을 틈타 5회에만 4점을 더 낸 두산은 6회초, 또다시 오재일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재일/두산 : 팀은 정말 잘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보탬이 안돼 동료들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앞으로 잘 해야죠.]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의 6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13-5로 이겨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

먼저 점수를 낸 쪽은 NC였습니다.

NC는 1회초, 나성범과 스크럭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하지만 비 때문에 55분 동안 경기가 멈추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KIA는 3회말, 김주찬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범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2로 앞선 5회말에는 이범호와 김민식이 연이어 홈런까지 치면서 KIA가 NC를 11-3으로 크게 이겨 어제 경기가 없었던 KT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대구와 수원, 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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