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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송영무 기록 유출' 조사…대상에 전·현직 장성

입력 2017-06-29 21:09 수정 2017-06-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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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 기무사가 군사기밀이 불법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한 보안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전·현직 장성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은 조직적인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기무사가 공군 레이더 국산화 사업 감사 결과 등 기밀 유출 정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2급 비밀이 포함된 레이더 국산화 사업 감사 결과는 국방부와 감사원 어느 곳에서도 공개가 허가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2주 전부터 자세한 감사 결과가 나돌았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방산업체 자문으로 일하면서 관련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기무사는 공개된 감사 내용이 내부자 협조 없이는 유출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안 조사 대상에는 해당 정보 담당자들은 물론 적지 않은 수의 전·현직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밀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 수사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직적인 유출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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