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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합동 감찰반, 배경·자금출처 경위서 검토

입력 2017-05-21 21:15 수정 2017-05-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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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 감찰반은 이영렬 전 중앙지검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서 직접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와 대검찰청 '합동 감찰반'은 '돈봉투 만찬' 참석자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이번 주말 동안 검토했습니다.

경위서에는 만찬이 이뤄진 배경과 문제의 돈 봉투가 오고 간 경위, 그리고 해당 자금의 출처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쟁점 중 하나는 돈의 출처와 성격입니다.

경위서에 적어낸 출처가 적절한 지, 또 기존 주장대로 특수활동비에서 나온 돈이라면 경비 처리 등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이영렬 전 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중 누가 먼저 자리를 주선했는지도 눈여겨 볼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돈봉투 만찬의 성격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찰반은 쟁점 위주로 경위서를 비교 분석하며 조만간 있을 대면조사를 준비 중입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김영란법 등 현행법 위반 정황이 포착되면 감찰은 정식 수사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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