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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더 멀리? 더 요란하게!…이색 스포츠 속으로

입력 2015-05-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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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스포츠가 추구하는 구호들이죠. 그런데 이를 무색게 하는 이색 스포츠가 있습니다. 장난 같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워도 그 의미만큼은 뜻이 깊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다이빙대 위에 등장한 람보, 총 쏘는 시늉을 하더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곰 인형도 풍덩, 닭 인형도 풍덩, 물폭탄 세계선수권대회입니다.

다이빙 원래 물이 적게 튀는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는데, 이 대회에선 더 요란할수록, 물이 이 많이 튈수록 점수가 높습니다.

[롭 터너/대회 기획자 : 체중이 무겁다면 물이 조금 더 많이 튀기겠죠. 많은 선수가 몸을 비틀거나 회전하는 기술을 시도합니다.]

올해가 11년째 대회인데, 대회 수익금은 암환자를 돕는데 사용됩니다.

+++

차량 한 대가 날았다가 폐차 위로 곤두박질칩니다.

영국 자동차점프 선수권대회, 이름처럼 점프거리로 승부를 가립니다.

앰블런스가 대기 중이지만, 참가자들은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들이 박고 또 들이 박고 트레일러까지 참가했습니다.

[라이언 브라운/대회 참가자 : 정말 굉장해요. 당장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영화 속 슈퍼카들은 하늘을 날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날면 폐차장 신세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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