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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헬스트레이너 논란' 윤 행정관, 여성 비서로 보면 될 듯"

입력 2014-10-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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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헬스트레이너 논란' 윤 행정관, 여성 비서로 보면 될 듯"


청와대는 28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 헬스트레이너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윤전추 행정관에 대해 "여성 비서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짤막하게 해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행정관 채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금까지 윤 행정관에 대해 취해왔던 공식적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행정관이 제2부속실의 주업무인 민원업무를 실제 맡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2부속실의 역할이 그렇다는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며 "윤 행정관과 자꾸 연결되는 것 같은데 윤 행정관과 관련해 밝혔던 우리 공식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윤 행정관이 청와대 근무를 시작한 지난해 2∼3월 사이 청와대가 수입산 개인 트레이닝 장비들을 국내 납품업체를 통해 구입했다는 점을 들면서 윤 행정관 채용을 둘러싼 문제를 다시금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영화배우 전지현 등 톱스타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했던 윤씨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개인 트레이너를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고위공무원에 임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민원업무를 위해 존속시킨 제2부속실의 실제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윤 행정관 채용에 대해 "대통령의 외부 일정시 옷 갈아입기 등 남성 수행비서들이 돕기 어려운 일들을 담당하는 여성 수행비서로 발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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