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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받았던 쿠웨이트, 런던올림픽서 국기 게양 가능

입력 2012-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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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쿠웨이트 관영 통신사인 KUNA는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정부 인사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런던올림픽에서 쿠웨이트의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연주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쿠웨이트는 2010년 1월 IOC로부터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IOC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스포츠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어 2010년 11월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자국 국기, 국가명 팻말 대신 IOC 깃발과 '쿠웨이트에서 온 선수들'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개막식에 입장했다.

IOC 측은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가 런던 올림픽에서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며 "쿠웨이트 정부도 스포츠가 더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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