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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보 유출 의혹' 심재철 압수수색…한국당 "야당 탄압"

입력 2018-09-21 21:03 수정 2018-09-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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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보좌진이 정부 예산 정보 수십만 건을 불법 열람한 혐의로 고발이 됐는데요. 검찰이 오늘(21일)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는 심재철 의원 보좌진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재정정보원이 보관하는 정부 비공개 예산정보를 수십만 건 내려받아 기밀 자료를 불법 유출했다는 겁니다. 

기밀 자료에는 대통령 비서실과 기재부 등 정부기관 자료와 특별활동비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부 비공개 예산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유출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심 의원실에 모여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정치 검찰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무죄 야당탄압 정치검찰 규탄한다 규탄한다.]

심재철 의원은 대통령 해외 순방 때 수행한 사람들이 업무 추진비 예산을 사적으로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의원 측은 무고죄 등으로 기재부를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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