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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개교 지역 내 이동…12개 예비 고사장도 마련"

입력 2017-11-21 07:40 수정 2017-11-21 16:07

교육부, 20일 포항 지진 관련 수능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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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일 포항 지진 관련 수능 대책 발표

[앵커]

지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된 포항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20일) 아침에 3.6 규모의 강한 여진이 있은 이후 불안감이 컸었죠. 오늘 아침 5시 58분쯤 규모 2.0의 여진이 한 번 있었습니다. 한 차례 연기가 돼서 이제 모레 치러지는 수능에 대한 걱정이 지금 많습니다. 시험 당일 별일이 없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제 정부가 발표한 수능 대책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있었던 포항의 일부 고사장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인근 지역에 예비시 험장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다른 곳으로 옮기는 포항 지역 고사장은 모두 4곳입니다.

비교적 피해가 큰 학교들로 진앙에서 먼 포항 남부로 옮깁니다.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포항 인근 경북 영천과 경산에 예비 시험장 12곳도 준비했습니다.

포항 지역 예비소집은 수능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2시입니다.

예비소집을 기준으로, 이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해 예비 시험장 이동이 확정되면 수험생들은 개인 또는 학교별로 이동합니다.

예비소집 이후에 여진이 있다면 수능 당일 아침 8시 10분 관내 배정된 시험장에 모여 한꺼번에 버스로 이동합니다.

만약 입실한 뒤에 강한 여진이 오면 수험생들은 교육부가 마련한 행동 요령을 바탕으로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때 지시 없이 교실 밖으로 나가면 수능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만약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23일 수능은 현실적으로 연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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