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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팔아주겠다" 강남 부유층 다이아몬드 '꿀꺽'
입력 2015-04-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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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반지를 팔아주겠다고 속여 반지를 가로챈 귀금속 가게 주인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대치동에서 15년째 귀금속 가게를 운영해 온 이 주인!
지난해 12월, 1억 2천만 원의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간 주부에게 더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제안해 반지를 넘겨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는데요.
지난해 외상으로 2억 6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들여왔다 팔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겁니다.
귀금속 가게 주인은 주부에게 받은 반지를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 7천만 원을 챙겼는데요.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주부에게도 사기를 쳐 결국 구속된 이 주인, 강남에 사는 부유층들만 노렸는데 이들은 돈이 많아 크게 재촉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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