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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싸게 판다" 거짓 게시글 올린 후 돈만 '꿀꺽'

입력 2014-0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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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게시판에 차량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챙긴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40여 명에게 4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이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2살 이 모 씨는지난해 6월부터 5개월 동안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 수십 곳에 타이어와 휠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알고 보니 판매글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조길석/인천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등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46명으로부터 4천여만 원을 가로챈 사건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가 판매하겠다고 한 부품 사진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차량에서 무작위로 찍은 것.

이씨는 피해자들을 안심 시키기 위해 가짜 택배 송장 번호까지 알려줬습니다.

[정 모 씨/피해자 : 내일 아침에 자기가 타이어를 빼고 부쳐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택배 송장 번호를 보내주더라고요. 그런데 조회를 해보니까 없는 번호로 나왔어요.]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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