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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코드J] 돈 내미는 스폰서, 손 내미는 여대생…왜?

입력 2012-07-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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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코드J] 돈 내미는 스폰서, 손 내미는 여대생…왜?


일부 특수직 종사자에게서 볼 수 있었던 '스폰 문화'가 평범한 여대생에게까지 퍼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탐사코드J'는 여대생과 중년 남성의 은밀한 만남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여대생과 중년 남성의 부적절한 만남은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었다. 한 웹사이트는 중년 남성들이 여학생들의 젊음을 돈으로 살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있었고, 일부 사이트는 회원이 150만 명에 달했다.

우리나라도 경찰이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돈을 매개로 한 만남을 주선하는 웹사이트와 인터넷 카페는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폰 문화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경제불황과 취업난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나영 교수/중앙대 사회학과 : 대학 등록금, 입학금이 굉장히 증가했고 또 생활비도 늘었기 때문에 여대생들 같은 경우 자기가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중년 남성의 왜곡된 성의식은 스폰 문화를 확산시키는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강동우/성의학 클리닉 원장 : (남성들이) 자신의 우월한 경제능력으로 약자들의 성을 착취하는 것과 다름없다. 성을 수단화 하는 여성도 문제지만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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