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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학교 감염 확산…교육부 "등교 중단 반복 안 돼"

입력 2021-04-08 08:19 수정 2021-04-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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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또 이렇게 되면 아이들 학교 가는 것도 또 걱정입니다. 학생들도 코로나에 잇따라 감염이 되고 있어서 학교 방역을 교육부가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등교를 막을 만큼은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등교를 더 늘리는 건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 학교를 포함해 9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학생 49명, 교사 1명 등 50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학원 등) 14개 원에 대해서는 4월 16일까지 집합금지와 동부지역 학원·교습소 종사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전주와 진안에서도 초등학생 5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고등학생 한 명이 감염됐습니다.

학교 감염이 계속되자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근 3주간) 13~18세 학령기 연령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보여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방역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등교를 막을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달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보다 낮다는 게 근거입니다.

3월 개학 이후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 학교는 62곳입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0.3%입니다.

또 학교보다는 가정이나 지역사회 내 감염 비율이 더 높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등교 중단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봤습니다.

다만, 전체 확진자가 늘고 있어 최근 검토했던 등교 확대 방안은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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