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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3 사전투표 첫날…이해찬·황교안 대표 '맞불 유세'

입력 2019-03-29 20:52 수정 2019-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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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 보궐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29일)은 사전투표 첫날이기도 한데, 여야 지도부는 현장으로 가 민심잡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경남 보궐 선거 지역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간 사전 투표가 시작된 오늘, 여야 당 대표들이 현장에서 격돌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당 대표간 맞불 유세를 벌인 겁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으로 달려가 '힘있는 집권 여당'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문석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예산을 반드시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엔 고성, 오후엔 창원 일정을 소화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집권 세력들 거짓말 너무 많이 해요. 약속하는 거 제대로 지키지 않아요. 그런데 약속을 지키는 정당, 자유한국당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고 노회찬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선 단일화를 이룬 정의당과 민주당이 함께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창원 성산에서 노회찬 정신을 지켜야죠. 우리 민생경제를 살려야죠. 여러분 우리 이제 구도를 넘어 승리를 가져와야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경제를 가장 중시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정자/경남 통영시 : 경제하고 또 요즘 젊은 사람들 취직을 못하고 있으니까. 취직을 빨리 해야될 거 아니에요. 그게 제일 우선이에요.]

[정복돌/경남 통영시 : 있는 사람들이 돈을 풀어야 돼. 안 그러면 우리는 이 서민들은 먹고 살 수가 없어요. 정책적으로 없애주고 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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